지난 2017년 5월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거제도 생가 복원 추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답니다. ‘탈권위·친서민’을 표방하는 문재인정부의 국정 행보와 배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청와대 관계자는 당시 춘추관 브리핑에서 경남 거제시의 문 대통령 거제도 생가 복원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“대통령이 취임하고 며칠 지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조금 우려스럽다”고 말했답니다. 문 대통령은 1953년 1월 24일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에서 태어났습니다.
권민호 거제시장은 문 대통령 당선 직후 생가 관광지 조성 추진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답니다. 시는 문 대통령 생가 부지의 현재 소유주와 매입을 협의하고 있답니다. 소유주는 문 대통령이 태어날 때 탯줄을 잘라줬던 88세 마을주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