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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구선수 박세혁 연봉 아버지 박철우

뚜리밤 2019. 3. 24. 09:20

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개막전이 열린 3월 23일 잠실야구장입니다. 두산이 5-4 역전승을 거둔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포수 박세혁(29, 2019년 연봉 1억원)이 더그아웃 한 쪽에 앉아 장비를 풀었답니다. 두산 코치들은 너도나도 박세혁에게 찾아와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. 주전 포수로 첫 출발하는 박세혁이 부담감을 떨치고 든든하게 안방을 지켜줘 고마운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.

박세혁은 2012년 입단 후 7년 만에 개막전 포수로 나설 기회를 얻었는데 야구를 시작하면서 늘 꿈꿔온 순간과 마주하니 긴장과 설렘이 공존했답니다.

 

그는 "경기를 하면서 '내가 진짜 주전이구나'라는 생각이 들었다. 프로 1, 2년차 때는 1군 엔트리에도 못 들었다. 1군 엔트리에만 들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. 그런데 지금은 내가 주전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으니까 감회가 새로웠다"고 소감을 밝혔답니다.

개막전을 앞두고 긴장은 됐지만, 잠은 푹 잤다고 합니다. 박세혁은 "원래는 긴장하면 잠을 설치는 편인데, 오늘(23일)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푹 잘 잤다. 지금 생각해보면 나를 믿자고 생각하니까 잘 잔 게 아닐까 싶다"고 털어놨습니다. 참고로 박세혁 아버지는 박철우 코치죠.